군산 대표향토기업인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의 25년째 이어오는 장학사업이 지역교육 발전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4일 강임준 시장과 롯데칠성음료 하용연 주류 지방권 도매 부문장, 홍승표 군산 공장장, 정웅기 전북 지점장이 참석해 열린 기탁식에서 롯데칠성음료는 군산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500만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그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활동인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1999년부터 진행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매년 상 · 하반기에 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해 왔다.
현재까지 총 누적된 장학금은 4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과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백화수복’, ‘처음처럼’, ‘새로’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군산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용연 롯데칠성음료 하용연 주류 지방권 도매 부문장은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199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군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롯데칠성음료가 든든한 인재양성 후원자로서 꾸준하게 지역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군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인 '백화수복', 국산 냉청주의 대명사 '청하' 등을 생산하며 국산 청주의 대중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산이 가미된 ‘별빛 청하’, 요리용 맛술 ‘미림’, 과실주 ‘순하리 레몬진’ 등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