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과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온라인 결제를 통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손을 잡고 전국 ATM기기에 ‘사이버캅’ 앱을 홍보했다.
최근 온라인 결제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노린 신종사기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 또한 커졌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신종사기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전국 우체국 ATM기기 화면에 ‘사이버
캅’ 앱을 활용한 신종사기 예방법을 송출하고 있다.
우체국 ATM기기는 전국 2,709개소에 4,26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53.1%가 농어촌(읍‧면) 지역에 위치해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에 효과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환 군산경찰서장은 “신종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래 시 안전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사기 전력 여부와 전송받은 URL의 안전 거래 사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 거래 등 간편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보이스피싱, 스미싱·거래사기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사이버캅 앱을 개발해 지난 2014년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