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7일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실용 공예품과 가정에서 모은 물품 총 300여 점을 굿윌스토어 군산점에 기부했다.
지난해 4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과 굿윌스토어는 군산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교육과 현장 훈련 및 기증문화 확산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군산시는 2024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인 평생교육 동아리‘옹기종기 배움터’의 정리수납 프로그램 및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직업관 교육’ 실습 공간으로 굿윌스토어를 적극 활용중이며 현장감 있는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수강생들이 모아 기증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수거해 분류 · 포장 · 판매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급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물품을 기부한 수강생은 “내가 사용했던 물건인데 이렇게 잘 정리해 놓으니 새 물건 같고 다시 사고 싶고 여기서 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아름다운 기부’행사를 통해 다른 분들도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2024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참여자 요구 중심의 평생교육 동아리‘옹기종기’배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의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