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시장가요제’ 가 이번에는 군산 신영시장에서 개최됐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군산시 신원식 부시장과 군산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영시장은 1985년에 개설해 2006년 정식으로 등록된 수산물 특화 시장으로 군산의 특산물인 박대와 품질좋은 수산물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6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군산의 대표시장이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신영시장 송기섭 상인회장의 개회사와 신원식 부시장의 축사로 개막을 알렸다.
가요제는 사회를 맡은 개그맨 황기순씨의 재치있는 입담과 본선 진출자 10팀의 멋진 노래실력이 어우러져 시작부터 끝까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에 초대 가수인 박상철, 강혜연, 정일송, 나예원 등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공연을 지켜본 신영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시민 노래자랑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도 본 행사와는 별도로 자신의 노래 실력과 흥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가요제는 시민 노래자랑이 끝난 후 본선 참가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원식 부시장은 “다양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구매하고 접할 수 있는 신영시장에 항상 활기 넘치기를 바란다”며 “현재 계획중인 노후된 신영시장 아케이드를 보수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시장 이용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장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신영시장 활성화와 이용객들을 위해 장보기 도우미 배치, 시장 내 상인들을 위한 화재공제 보험료 지원, 친환경 생선 건조장 설치,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고객 편익시설 확충으로 대형 유통점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