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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초여름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높아지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고 또 휴가객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벌 쏘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 쏘임 예방법은 ▲주변 벌집 여부 확인 및 벌집 접근 금지 ▲산행 등 야외활동 시 향수ㆍ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밝은 색상의 긴 상하의 착용 ▲음료 등 당분 있는 음식물 노출 자제 등이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몸을 감싸고 신속히 현장을 피해야 한다.

 또 벌에 쏘였을 때는 환부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쏘인 부위는 붓기나 가려움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만약 호흡곤란 등 전신 반응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별도의 보호장비 없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 하거나 큰 몸짓의 행동을 하면 오히려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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