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3일부터 자동차등록 번호판 발급 수수료를 최대 17% 인하해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이달부터 이용량이 많은 보통번호판 필름식 가격을 3만5,000에서 2만9,000원으로, 페인트식번호판 가격은 2만1,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최대 17% 인하했다.
단, 대형번호판(2만5,000원), 전기자동차번호판(3만5,000원), 이륜자동차번호판(8,800원)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여기에 번호판 봉인비와 보조대 관련 수수료는 별도다.
그동안 군산시는 인접 시에 비해 번호판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달 자동차발급대행업체 4개소와 간담회를 갖고 6월부터 군산시의 권장 가격으로 발급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로 시민들이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할 때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