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군산시는 13일 군산시 농업인회관에서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국내산 과일 ‧ 채소 ‧ 흰 우유 ‧ 신선계란 ‧ 육류 ‧ 잡곡 ‧꿀 ‧ 두부류 ‧ 산양유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바우처(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 읍면동 바우처 사업담당자, 바우처 카드사용 사업장 대표가 참석했으며 바우처 카드 신청 · 발급 및 이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사업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먼저 바우처 카드 신청 · 발급 실무를 맡은 읍 · 면 · 동 담당자들은 민원인들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담당자들이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개선, 바우처의 신용카드 기능 탑재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카드 결제 사업장의 경우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본 사업 시행 시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말씀해 주신 사항을 향후 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식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 사업이다”며 “사업 관련자와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식품 바우처 사업의 신청대상자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다.
사업이 완료되는 9월까지 주소지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해당 월부터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기준 월 5만 7,000천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