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인근 도로 횡단보도에서 두 남매(50대)가 오토바이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남매는 지난 15일 오후 8시40분경 횡단보도를 건너다 배달 오토바이에 치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운전하던 A씨(20대)의 오토바이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해 남매는 심정지 및 후두부 출혈 등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전북소방당국은 이날 사고로 소방과 경찰인력 31명, 장비도 10대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신호위반 등을 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