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에 소재한 ‘사회적협동조합 자윤(대표 정은아)’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자윤은 지난 5월 전북자치도 공모를 통해 24시간 개별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최종 선정되고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장애의 정도가 심하고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돌봄 부담이 완화돼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은 원하는 일상 활동을 할 수 있고 스스로 돌보거나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형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3가지 유형으로 통합돌봄 전문인력이 일대일로 돌봄을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신청대상자는 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도전 행동 심각성 여부를 핵심으로,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해 방문 조사와 서비스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정은아 자윤 대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으로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북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문을 연 자윤은 성산농공단지 생산공장에서 KF94 대형, 중형, 소형 및 KF80 대형마스크와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