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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농약 중독 사고 예방 당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2024.06.19 11:36: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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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농약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농약 사용과 보관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소방서가 밝힌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약중독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37건으로 농약중독의 원인으로는 ▲농약 살포 225건 ▲음료로 착각 섭취 55건 ▲잔류농약 중독 31건 ▲농약 취급 25건 ▲벼룩 퇴치 1건으로 나타났다.

 

 농약중독 증상은 중독 경로, 농약 성분 및 노출 정도에 따라 바로 나타나거나 서서히 나타나는데 두통, 어지러움, 오심·구토, 눈 통증 및 흐린 시야, 전신쇠약, 호흡곤란, 피부발적,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농약을 뿌린 장소에서 벗어나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이동 ▲오염된 옷·장갑 등을 제거하고 오염된 피부 세척 ▲섭취 시에는 구토를 유도하지 말고 즉시 병원 이동 ▲환자가 의식이 처지는 경우 구토에 대비해 옆으로 눕혀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 ▲가급적 중독된 농약병을 가지고 병원 이동(단, 시간 지체 금지)을 해야 한다.

 

 평소 농약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농약을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라벨 제거 금지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 등 개인 보호 장비 착용 ▲충분한 환기 등이 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생활 속 안전습관으로 농약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다양한 방식의 홍보로 농약중독 예방법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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