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기준 올해 군산 백일해 확진 학생은 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15명의 학생이 백일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소속 기관과 각급 학교에 백일해 발생 현황과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백일해 발생 감시와 접촉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발작성 기침, 콧물, 눈물 등 감기 증상이 1~2주 정도 나타나며, 확진되면 5일 정도 등교 중지가 필요하다.
전북교육청은 ▲환자 발생 시 나이스를 통한 즉시 보고 ▲예방접종 누락자나 추가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 권장 ▲방역물품 관리와 정기적인 소독 ▲학생 과 교직원, 학부모 대상 보건교육 등을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 대상 보건교육, 가정통신문 발송, 추가 방역소독과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보건소, 교육지원청, 관련 전문가 등 각 기관이 협력해 대응하는 소통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상황이며 전북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세를 보인다”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백일해 예방 수칙과 발생 감시 및 접촉자 관리 등 학생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