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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 꼼짝마’ 시, 구제작업 본격 나서

새만금 해역 16척⁃군산내항 3척 동원…어민피해 최소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2024.06.21 10:43: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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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바다도 뜨거워지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보름달물해파리가 빠르게 번식해 어장과 해수욕장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거나 대형 개체는 아니지만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대량 발생 시 어구 손상, 어업피해 등을 일으켜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3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전북자치도 전체 해역에 발령됐고 군산시도 본격적인 구제작업에 나섰다.

 

먼저 군산시는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선을 동원해 지난 10일부터 구제작업을 개시했다.

 

해파리 구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선은 공고를 통해 선정했으며 새만금 해역 16척, 군산내항 해역에 3척이 동원돼 해파리 제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새만금 해역의 경우 인공구조물이 많고 먹이 조건도 용이해 해파리 발생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만금 해역에서 발생한 해파리를 구제하는 것은 배수갑문 개방 시 외 해역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

 

또한 구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선에는 안전한 구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어민들의 구명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온열질환에 대비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해파리 피해에 대한 민원 접수는 없었으나 혹시나 어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군산시는 신속히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파리 출몰지역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적인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해파리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에게 이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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