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4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기간동안 바가지요금 합동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민원으로 인한 지역 이미지 실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특히 군산시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2024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가지 요금 근절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를 위해 축제 준비단계에서부터 실효성 있는 판매금액이 책정될 수 있도록 축제 주관부서와 협조를 강화하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설치,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축제장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관합동점검반은 서비스 대비 과다한 요금 인상, 끼워팔기,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현장점검과 함께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진행했으며 시에서 자체 제작한 안내문을 배포하면서 참여 업체들에게 업소 준수사항, 친절한 서비스 등을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계도와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역축제 현장에 공정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