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최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기업 화재와 관련해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들을 방문해 화재사고에 대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한 25일 전 부서로 구성된 ‘긴급 화재 발생 대비 현장점검반’을 조직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가동 중인 27개 기업을 찾아 화재 사고에 대비한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기업 화재와 관련해 21명이 사망한데 따른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의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동 점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산업시설 긴급 안전 점검 실시를 지시한 만큼 새만금청은 전날 이뤄진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 긴급 현장점검에 이어 가동 중인 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발 빠르게 착수했다.
현장을 찾은 새만금청 직원들은 화재에 대비한 경보시스템 유무, 초기 진압 장비 및 비상 대피시설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대형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 취급 주의 및 비상 대비 안전 교육‧훈련실시를 적극 당부해 대비 체계를 강화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화재를 포함한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예고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며 “전 직원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화재사고대비 현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추가 조치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등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새만금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데 ‘안전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