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계란 던지고 돈 뺏고 “막장 뒤풀이 막아라”

9일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오는 군산중학교 졸업식장.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학교 바깥은 굳은 표정의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2-09 17:20:0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9일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오는 군산중 졸업식장.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학교 바깥은 굳은 표정의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다.

 

지난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졌던 알몸 뒤풀이를 막기 위해서다.

 

전국적으로는 졸업식이 몰린 8일부터 17일까지 경찰병력이 무려 4만7000명이 투입된다.

 

이와관련해 군산경찰은 8일 서흥중 등 4개 졸업식을 시작으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식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청소년계, 강력팀, 지구대 순찰요원, 협력단체 등 총동원해 예방활동에 본격 나섰다.

 

또 학교와 경찰서 사이에 24시간 비상연락망이 구축되고, 놀이터나 공터, 이면도로 등 뒤풀이 예상 지역엔 교사와 경찰이 합동 순찰을 돌며 막나가는 졸업식 뒤풀이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군산중 졸업식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교복찢기, 밀가루와 달걀 던지기 등 지난해 벌여졌던 풍경과는 달리 아이들은 경찰들은 의식한 듯 조용한 졸업식을 맞이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산북중 졸업식도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졸업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지난 졸업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군산지역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군산의 초·중·고 84개교 졸업식이 진행된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몰려있는 기간 동안 군산경찰은 졸업식 후 심야에 벌어질 일탈 및 비행에 대해서도 선도, 예방을 하기 위해 순찰과 예방활동에 나서 졸업생 및 재학생의 안전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소중한 추억이자 즐거운 축제의 장인 졸업식장의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다른 긴장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데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한 졸업생은 “졸업식 뒤풀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경찰 배치가 오히려 안전하고 낫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와달리 학부모 김모(48)씨는 “즐거운 졸업식에 경찰관이 배치되다 보니 오히려 삭막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런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식 뒷풀이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비행 및 일탈행위를 적극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몸을 강요하거나 알몸 상태로 나다니기, 알몸 모습을 촬영해 배포하기, 돈뺏기 등 이 같은 뒤풀이는 공동 폭행에 해당해 경찰에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5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알몸을 강요하거나 촬영할 경우 성폭력특례법까지 적용돼 처벌받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