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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치쓰레기 ‘시민의식 절실’

시 소각장 처리 불가로 용역계약 통해 소각 처리

장기 방치 시 도시미관 저해·2차 환경오염 우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6-27 17:15:39 2024.06.27 17:14: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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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당국이 해마다 예산을 들여 처리하고 있으나 군산지역 방치쓰레기가 줄어들지 않아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방치쓰레기는 자연재해 관련 수해폐기물과 폐합성수지, 고무, 섬유류, 건축폐기물, 폐그물 등이 함께 있는 혼합폐기물로 시 소각장에서 처리가 불가한 쓰레기가 많은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방치쓰레기는 투기자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장기 방치 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2차 환경오염에 따른 집단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까지는 별도로 소각 용역업체를 통해 처리하지 않아 처리량을 알 수 없는 처지로 일반쓰레기와 함께 섞인 상태로 매립장으로 반입됐었다.


 대량의 경우 명절 맞이 환경정비 기간에 처리했고 소량은 인력을 동원해 종량제봉투와 마대 등을 이용해 처리해 왔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시내는 물론 읍면동 방치쓰레기 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1차로 행사환경 정비와 자연재해환경 정비, 읍면동과 국민신문고, 유선 접수한 방치쓰레기 56.4톤을 처리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과 국민신문고, 유선접수건 250.6톤의 방치쓰레기를 처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현재까지 31건의 접수를 받아 31.5톤의 방치쓰레기를 처리했다.


 시의 방치쓰레기 처리사업이 시작된 2023년 4월 이후 현재까지 총 200여 건에 338.5톤이 처리된 것이다.


 그러나 곧 다가올 장마기간에 있을 자연재해 환경정비와 읍면동 처리실적 등을 감안하면 처리량이 지난해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성숙된 시민의식만 있어도 처리예산과 인력 등 낭비요인이 줄어들 것이다”며 “행사나 자연재해로 발생되는 방치쓰레기는 어쩔 수 없으나 나머지 양심 없이 함부로 버리는 방치쓰레기 처리가 골칫거리다”고 밝혔다.<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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