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공공기관, 대형마트, 어촌계 등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시행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연안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이고 사망·실종자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해경은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관내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군산해경은 ▲군산시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비응해양소년단 ▲수협 등과 함께 시트지, 포스터, 전광판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구명조끼는 해양활동시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안전 장비로서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며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기관과 단체, 대형마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수협중앙회‧은행, 공제보험본부, 여객선터미널, 교육기관, 지방관공서 등 30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점차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에 캠페인을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