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3시를 기해 군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특히 나포면에는 8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0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어청도 84.5mm, 임피면 75mm, 서수면 74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에 따르면 비로 인한 피해와 사고는 없었다. 도로통제는 해당 사항이 없으나 경포천은 지난달 28일 밤 10시 30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나포면에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특히 9일까지 40~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8일 오전 3시 반, 기상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가지고 재난부서, 각 읍면동 등 90여 명 규모로 비상 근무에 돌입, 재난 발생 등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 주민대피 현황과 피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산사태 및 침수 취약지역,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2차 피해 확대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예방과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