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웅 대표(좌)
해들목 팬션·㈜햇님토이 박한웅 대표는 10일 선유도해수욕장 안전관리 민간위탁 기관 (사)군산해병대전우회(회장 손명엽)에 1000만원 상당의 숙박시설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해병대전우회는 자체 수상·인명 구조 훈련 등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선유도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와 질서유지를 책임지고 있다.
문제는 안전요원들이 30km 이상 되는 시내권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으로 늦은 밤 안전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박 대표는 흔쾌히 자신이 운영하는 팬션 숙소 2개를 안전요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
박한웅 대표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미려하나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헌신적인 안전관리 요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명엽 군산해병대전우회장은 “성수기 수익을 포기하고 애향과 사회공헌을 실천해준 박 대표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어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기간 안전과 쾌적한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