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용품 구입대금을 횡령한 현직 교장과 지도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군산경찰은 배드민턴 셔틀콕을 구입한 것처럼 가장해 업주로부터 그 돈을 돌려받아 횡령한 모학교 A교장과 감독∙코치, 배드민턴 용품 판매점 업주 등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장 등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에서 납품 받은 배드민턴 용품 일부를 다시 업주에게 돌려주고 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7년과 2008년에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1자루에 6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배드민턴 라켓을 배드민턴 용품 업주로부터 15만원~20만원을 주고 구입해 학교에 32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는 등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127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 체벌파문 과정에서 불거져 조사를 벌여오는 과정에서 본사에 구입한 물량과 실제 학교에 납품한 물량이 다른 점을 추궁한 결과 범행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공금횡령과 체벌 등의 문제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독과 코치에 대한 불만으로 코치진이 나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도교육청에서 코치에 대한 임금 지원이 중단돼 학부모들이 각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