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지역주민 건강동아리 회원들은 16일 서부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층 20세대에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반찬 나눔은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나 여러 기관이 동참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다.
특히 미성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반찬을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센터에 모여 20가정에 전달할 반찬 3종을 영양사 지도하에 정성으로 함께 만들었다.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 3종은 이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계에 인계돼 각 가정으로 보내졌다.
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은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돕고싶은 마음은 있어도 방법을 잘 몰라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에 함께해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양 가득한 반찬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층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