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진정권, 공공위원장 신재식)는 지난 16일 관내 봉사단체 ‘흥봉이 봉사단’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36세대를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과 반찬 3종 나눔행사를 가졌다.
흥봉이 봉사단은 새마을 부녀회와 통장단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행사는 흥남동 복지특화사업인 밥상공동체, 흥봉이 밑반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흥봉이 밑반찬 사업은 2000년부터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꾸준히 이어졌던 복지사업으로 반찬 3종을 직접 조리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특히 반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까지 확인해 고독사 우려가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초복을 맞이해 흥봉이 봉사단은 준비한 삼계탕과 오이냉국, 도토리묵무침, 배추겉절이 등을 어르신께 드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음식을 받은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날씨가 더워서 입맛도 없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니 너무 기쁘다”면서 “외로운 노인을 챙겨주는 봉사단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진정권 민간위원장은 “24년간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는 흥봉이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혹서기 취약층 건강관리와 안전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도면 지사협,취약층 종합영양제 지원
어려운 이웃 무더위 건강 기원
옥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기운, 공공위원장 백동현)는 17일 올해 신규 특화사업인 저소득층 종합 영양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층의 불규칙한 식사나 부실한 반찬 때문에 발생한 영양소 부족으로 면역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영양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옥도면 지사협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층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5만원 상당의 종합 영양제 1박스(4개월분)를 지원했다.
또한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챙겼고 폭염에 대비하는 요령도 안내했다.
나기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관내 저소득층의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동현 면장 역시 “영양제 지원사업뿐 아니라 저소득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이 단 한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암동 지사협,취약층 75가구 대상 삼계탕 나눔 봉사
안부⁃주거환경도 꼼꼼히 살펴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표)는 17일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지친 저소득 취약계층 75가구를 대상으로 “여름 입맛 up! 기운 up! 여름 보양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 복지 취약계층의 체력 보강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아울러 대상자의 안부를 묻는 한편 주거 환경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날이 더워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웠다”며 “여러분들 덕에 오랜만에 맛있는 삼계탕을 먹으니 몸이 든든하고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진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긴 장마와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계신 어르신들과 식생활이 취약한 이웃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면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철 동장은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지사협 여러분 덕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경암동의 전 직원들 모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