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오는 8월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돗물 실시간 수량은 물론 수질과 수돗물 사고 발생 시 원격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65억원(국비 70% 시비30%)을 투자해 추진해 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올 8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배수지에서 거리가 먼 지점에는 자동 수질 측정장치를 설치해 수질 변화를 체크하고 적수가 몰리는 관말 지역에는 정밀여과장치 설치와 수도관 내부 퇴적물 등을 자동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수질사고 발생 시 실시간 수압과 유량 정보를 통해 오염물질 거동을 예측, 2차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군산시 수도사업소는 향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 특히 관말 지역의 적수발생 빈도가 현저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2020년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을 계기로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후 물 공급 전 과정에 감시 ․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