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입은 성산면 주민을 위해 이웃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산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500만원)와 이장단(50만원), 주민자치위원회(50만원) 등 지역 자생단체들이 총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발생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자생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면은 기탁된 성금을 지난 10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성산면 그린빌아파트(70세대 80여명) 복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성산면 그린빌은 밀려 들어온 토사로 시설물이 파손돼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성산면은 생활배수관 공사, LPG배관 교체 공사 등 시설물 파손 및 침수 피해 복구에 더욱 속력을 내고 있다.
성산면 지사협과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지역 자생단체들 역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중이다.
자생단체의 한 대표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성금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진 성산면장은“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그린빌아파트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귀한 성금을 모아주신 성산면 지사협과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등 모든 자생단체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나운동 소재 ‘우리분식’, 흥남동 착한가게 명예의전당 61호점 등록
적은 기부로 큰 나눔의 기쁨 나눠
흥남동 나운동 소재 ‘우리분식’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며 명예의 전당 61호점으로 등록했다.
흥남동은 명예의 전당 61호점으로 등록된 ‘우리분식’(대표 신혜경)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분식’은 가게 규모는 작지만 군산의 미식가들이 국수맛집으로 손꼽는 유명한 곳이다.
특히 오래된 양푼 그릇에 나오는 비빔국수는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현판을 전달받은 신혜경 대표는 “매월 3만원이라는 정기기부가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다”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저소득 가구에 온정을 전하는 일이 국수와 김밥 등 서민 음식을 파는 우리 가게와 닮아 마음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재식 흥남동장 역시 “나운동 소재의 ‘우리분식’이 기꺼이 흥남동 착한가게로 가입을 해줘 기쁘다”며 “국수맛집에서 나눔과 사랑의 맛집으로 거듭 나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흥남동은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착한가게 발굴을 지속하면서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희망찬 흥남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나운3동 지사협, 저소득 가정 35세대 여름나기 부식꾸러미 전달
취약층 무더위 건강 기원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진희, 김소영)는 지난 24일 중복을 앞두고 이웃들을 위한 ‘쿨(COOL)내나는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쿨(COOL)내나는 여름나기’는 무더위에 지친 관내 저소득 가정 35세대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과 과일 꾸러미를 전달하는 특화사업으로 폭염 취약층 지원을 위해 나운3동 지사협에서 지난 2022년부터 시작했다.
나운3동 복지기동대와 지사협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진희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사협과 복지기동대, 이웃이 함께 만나 마음을 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무더운 여름 저희가 전달한 맛있는 삼계탕과 과일을 드시면서 쿨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힘들게 여름을 나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해 주시는 지사협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운3동은 폭염으로부터 관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업과 나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