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제주를 운항할 50인승 위그선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행에 들어간다.
군산해양항만청은 23일 “㈜오션익스프레스가 군산∼제주 간 위그선 운행을 위해 신청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조건부로 발급했다”며 “위그선의 운항 시기는 업체의 시험 운전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션익스프레스 측은 군산∼제주 항로에 50인승 위그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운행시간은 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완성된 위그선에 대한 안전검사를 거쳐 오는 3월 말부터는 시험 운전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그선은 바다 위를 1~5m 높이에서 표면효과를 이용해 날기 때문에 장해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애물감시 적외선 카메라와 통신장비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전방 15km 이상의 거리에서 물체를 파악하고 회피 또는 감속 운행이 가능해 비행기나 타 선박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연료 소모량도 고속선과 항공기의 3분의 1에 불과해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사업자인 오션익스프레스가 면허상의 조건을 하반기에 충족하고 10월부터 본격 취항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그선이 본격적으로 운항하면 수송분야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