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김천시와 농산물직거래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양 도시 청소년들의 교류캠프도 진행됐다.
군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군산시 청소년들이 자매도시 김천시를 방문해 교류캠프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캠프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 격년제로 상호 방문과 짝수 해에는 군산시 청소년이 자매도시 김천시로 방문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캠프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 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행사로 군산시, 서울시 강북구가 초청을 받아 총 60여명이 참가했다.
먼저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직지사, 청암사 등 지역 관광명소 방문, 부항댐 집와이어 체험, 바람떡 만들기, 레크리에이션과 대형 풀장에서의 물놀이 등 다양한 친교 활동과 색다른 지역문화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짧은 시간 내 우정을 쌓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든 청소년들은 “이번 캠프가 김천을 알고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 활동을 통해 자매도시 간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하고 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성 형성의 계기가 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군산시가 자매도시인 김천시 청소년을 초청해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제공해 군산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