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진행된 ‘대야면 새창이 연꽃마당 행사’가 큰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한들고등학교 학생들과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들고 학생 동아리 운영 부스와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학생 사생대회 등 즐길 거리와 주민들이 가꾼 한반도 지형 연꽃마당 걷기 체험행사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야면의 9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새창이 연꽃마당 추진위원회’에서 그간 가꾼 새창이 연꽃마당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뜻을 모아 준비했다.
대야 새창이 연꽃마당은 하천관리 계획상 보전지구로 지정돼있어 특별한 관리 없이 갈대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돼있는 공간이었지만 지난해 3월부터 대야면 주민 스스로 가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새창이 연꽃마당은 한반도 지도모양으로 연꽃을 식재해 대야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한 9개의 자생단체가 각 구역을 맡아 가꿈 활동을 맡고 있다.
김은양 대야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꿔진 새창이 연꽃마당을 많은 시민에게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의 바람대로 연꽃마당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