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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 선박 외부온도 80도 육박…화재⁃온열질환 주의

군산해경,폭염취약시간대 조업 삼가,충분한 휴식⁃수분섭취 당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8-07 10:37:41 2024.08.07 10:36: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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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가 연인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 35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판으로 이뤄진 선박의 외부는 복사열을 그대로 머금고 있어 80도까지 육박해 화상 등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경은 전했다. 

 

따라서 해경은 폭염 취약 시간대에 무리한 조업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해 의식을 잃거나 이로인해 바다에 빠지는 등 인명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에서 뜨겁게 달궈진 철판 등 철 구조물에 피부가 접촉되지 않도록 반드시 보호 장비 등을 착용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선박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아 실외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고 에어컨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함정 훈련과 장비점검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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