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대학교에서 해킹으로 32만명의 개인정보가 털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네트워크 이중화와 보안장비 고도화로 정보보안 강화에 나섰다.
군산대는 정보통신망 선로를 이중화하고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솔루션과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 거부) 방어 장비를 고도화해 정보보안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군산대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하고 장애 발생 시에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망 선로 이중화는 학내 네트워크 개소를 이원화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프라 강화 조치다.
이를 통해 군산대는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OAR 솔루션 도입으로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자동화해 보안 사고 발생 시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DDoS 방어 장비 고도화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부터 학교의 네트워크를 보호해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에 안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군산대는 지난 2020년부터 교육부 예산 지원을 받아 노후 보안장비 교체와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정보통신망 선로 이중화와 보안장비 확충 사업을 통해 정보보안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손창환 정보전산원장은 “군산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정된 정보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통신망 선로 이중화와 SOAR 솔루션 도입, DDoS 방어 장비 확충으로 더욱 안전한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