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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졸음운전으로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보령군 어선 신속 구조

인명피해 없어...서천 홍원항으로 입항조치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8-10 21:29:50 2024.08.10 10:09: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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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항중이던 서천 보령어선이 암초에 충돌해 군산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15분경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30톤, 보령선적, 승선원 9명)가 섬 암초에 충돌해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항행선박 대상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선박의 선체를 확인한 결과 선박의 기관실 부근에 가로 3m, 세로 1m의 파공이 발생해 기관실 절반(깊이 약1.2m)이 물에 차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배수펌프 총 5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해경구조대원이 직접 수중에 입수해 선박의 정확한 외부선체 상태를 확인한 결과 추가파공 및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6시 30분견 선주측에서 섭외한 선박 2척이 현장에 도착해 A호의 좌‧우현에 각각 계류,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8시 6분경 충남 서천군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한편, 자동조타 중 졸음운항으로 인해 섬 암초와 충돌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A호는 홍원항에서 수리를 위해 대기 중이며 승선원 9명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항해 중 자동조타, 졸음운항 등의 운항부주의는 대형사고로 이어져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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