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 여성청소년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류 이용 성범죄와 불법 촬영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조합 서해지부, 석도국제훼리가 함께 참여해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에서 불법 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해외여행객과 중국인 보따리상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이용범죄 예방교육과 홍보 안내
문 배포 시 통역을 지원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마약류 이용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 피해, 중독 등 건강기능에도 심각한 위협을 주는 중대범죄이나, 성범죄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 무색·무취로 식별이 어렵고 단기 기억상실 유발과 빠른 체내 분해로 검출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과 해외여행객의 약물 이용 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술이나 음료에 포함된 GHB(물뽕)와 마취제인 케타민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약물검사키트(G-K check)를 배부했다.
박정환 군산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