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좌)과 자동차융합기술원(우).
군산에 소재한 군산의료원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올해 전북도의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에서 각각 ‘나등급’과 ‘다등급’을 받았다.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와 동일했으며,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해 대비 한 단계 하락한 결과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4년(2023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기관 성격에 따라 I유형(경제·산업) 8개 기관과 II유형(사회문화·복지) 8개 기관으로 구분하고 유형에 따라 등급별 기준점수에 차등을 둬 실시했다.
Ⅱ유형에 속한 군산의료원은 지난해와 같은 ‘나’등급을 받았다. Ⅱ유형의 경우 90점 이상 ‘가’등급, 85점 이상 ‘나’등급, 80점 이상 ‘다’등급, 75점 이상 ‘라’등급, 75점 미만 ‘마’등급으로 분류됐다.
또 Ⅰ유형에 속한 자동차융합기술원은 83점 이상인 ‘다’등급에 그쳤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 실시와 경영평가 결과 부진기관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 기준 등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해 공기업·출연기관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정목표의 달성과 도민의 편익 제고를 위해서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