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지역마다 경제살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역제품 먼저 사주기, 작은 선물 주고받기, 영세음식점 살리기가 그 주요 내용이다.
이런 지역 경제 살리기가 그동안 침체된 군산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어 전 시민속으로 확산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다가오는 명절에 주고받는 선물은 우리지역에서 나오는 산품을 선택해
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래없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자 살길 찾는데 혈안이 된 가운데 한푼이라도 지역에 남기기 작전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원리를 체득하고,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있어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자기 방어적인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역경제의 주체는 곧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이고, 그 주민에 의해 지역의 경제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 사람은 명절이 되면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들에게 예외 없이 작고 큰 선물을 정성스럽게 주고받는 풍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소비의 활성화가 크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지역산물을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기대하고 있어 이번 구정 설을 맞아 우리 고장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말을 빌리면 ¨지금에 와서는 많이 줄었지만 몇 년전만 하더라도 명절 때마다 2천만원 이상의 선물을 준비한 때도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액수를 대략 계산해보더라도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 정도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액수가 지역에 고스란히 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우리 고장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기 힘든 먹거리 선물이 많이 있다.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꽃게장, 장아찌, 새우 멸치 등 각종 건어물, 젓갈류 등 수산물, 유명횟집의 상품권 등은 푸짐한 명절 선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은 희소한 선물을 한답시고 이 지역을 떠나 먼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굳이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이러한 현상은 특히 많은 선물을 준비하는 사업자 그리고 부유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 시민은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무조건 가족을 끌어안는 것이 본능이듯이, 경제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조건을 따지지 않고 우리 지역의 생산품을 이용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 살리기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히 지역 지도층들이
지역경제를 의식하지 않고 외지에서 물품 등을 구입 선물하는 경우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지역의 특산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우리 지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는 지혜가 매우 필요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