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장 권기봉)는 23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장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 권기봉 의장과 고진곤 상임부의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동영‧이성윤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대의원대회는 한국노총 전북본부의 대의원들이 모여 전년도 사업 결산보고와 금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노동조합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날 대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노총기 입장, 노동의례, 모범조합원 표창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조의 미래 방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지사는 “중지성성(衆志成城)의 의미처럼 다 같이 힘을 합친다면 전북도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노동자를 위한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 노력과 헌신이 빛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손잡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권기봉 의장은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는 노동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향상시키고 정의로운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든든한 동지로 전북도민과 함께하면서 항상 실천하고 새 희망을 열어나가는 길의 선두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는 1961년 대한노총 전라북도협의회 출범한 이후, 전북지역 노동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노동조합이다.
노사 화합 문화 조성, 근로조건 개선, 무료 노동 법률 상담, 취약 근로자 교육과 법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권기봉 의장(제26대)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