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개장한 군산 야외수영장이 올해 총이용객 3만4천여명을 맞이하며 52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25일 폐장했다.
군산 야외수영장은 지난 2016년에 개장해 부지면적 1만1617㎡의 넓은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개소와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가 설치된 물놀이 시설이다.
또한 몽골텐트, 그늘막 등 휴식 장소도 풍부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좋은 피서지가 돼주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군산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도심지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이 위치한 점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과 철저한 운영관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에도 군산 야외수양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도심 속 피서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시는 야외수영장의 공간을 활용해 성인풀 내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인공암장,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에어바운스 4개소와 어린이 축구장 등을 조성해 어린이 놀이시설로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기간은 9월 21일~ 11월 3일까지 총 44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