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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고 파이고… ‘안전 비상’

지난 2일 오후 극동사거리 산단 방향의 4차선 도로. 도로 위를 쌩쌩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웅덩이 때문에 순간 속도를 늦추거나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3-07 15:40: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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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극동사거리 산단 방향의 4차선 도로.

 

도로 위를 쌩쌩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웅덩이 때문에 순간 속도를 늦추거나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차량의 경우 옆 차와 충돌할 뻔 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지름 50cm가 넘는 웅덩이가 원인이었다.

 

웅덩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들은 바퀴가 빠져 ‘쿵’ 하는 충격음과 함께 차체가 위아래로 크게 요동쳤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학로를 비롯해 나운동, 중앙로 일대, 은파관광지 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흔히 목격됐다.

 

특히 자동차 왕래가 많은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 도로 100여곳이 심하게 파손돼 심각성을 더해줬다.

 

최근 해빙기를 맞아 시내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인 일명 \'포트홀\'이 크게 늘면서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의 영향이 컸던 올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

 

운전자들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점검을 통해 보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지난달 28일 출근길에 오른 회사원 김모(38)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움푹 패인 곳을 피하려다 되려 큰 사고가 날 뻔 했기 때문.

 

김씨는 “도로 사정이 엉망인데도 보수작업은 커녕 수일 째 방치되고 있다”며 “운전자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포트 홀을 피하지 못하거나 이를 피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박모(35)씨는 늦은 밤 나운동 일대를 운전을 하던 중 포트홀에 빠지면서 타이어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깨지고 갈라지고 움푹 패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어서 차를 타고 가다보면 \'덜컹덜컹\' 소리가 저절 난다는 게 운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포트홀의 경우 즉각 보수하지 않으면 통행 차량에 의한 힘 전달이 확대되면서 구멍이 넓어지고, 심할 경우 균열이 생기거나 도로 전체의 구조가 훼손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 점검과 함께 재포장공사가 재빨리 이루어져야 하지만 실상은 행정당국의 무관심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이와관련해 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보수해야 할 곳이 워낙 많고 인력,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보수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스콘 생산이 중단됐고, 기온마저 영하권에 머물면서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함몰되거나 파손된 도로가 발견 또는 신고되는 즉시 보수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운전자들의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뜻있는 운전자들은 “도로 여건이 안 좋으면 교통흐름이 원활치 못한 것은 물론이고 사고 위험마저 높다“며 ”보수작업 뿐 만 아니라 유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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