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황동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대창그룹(회장 조시영)이 교육발전에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올해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은 전 재경군산시향우회장을 역임한 사업가이자 대표적인 군산 출신 기업가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16년간 해마다 잊지 않고 군산을 찾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 기탁식에서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커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배움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도시 군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16년간 한결같이 고향을 찾아 장학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 인재들을 향한 애정과 섬김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조 회장의 장학사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여러 곳에서 족적을 남겼다.
2013년부터는 매해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에도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한편, 대창공업사를 시작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창그룹은 경기도 시흥 소재로 그룹 내 4개의 계열사가 있는 매출 1조원대의 중견기업이다.
현재 황동봉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리합금과 금속소재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신소재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