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금자‧김대권)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질환 위기가구를 도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임피면 지사협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 연계하는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중증질환 판정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했다.
소식을 들은 임피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사협과 함께 우선 대상자의 치료와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해당 가정이 추가적인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차상위계층 공적 급여를 받도록 도왔으며 이외에도 임피면 특화사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움을 받은 A씨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하던 일도 그만두고 너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대권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던 건 35개의 임피면 착한가게 사장님들과 기탁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지정기탁금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자원발굴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금자 임피면장 역시 “불볕더위로 여느 해보다 힘든 여름이었지만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