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군산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군산경찰서 고세영 경정이 명예퇴직했다.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30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세영 경정의 영예로운 명예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34년간 헌신해온 고 경정의 퇴임을 축하하고 그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 퇴임식은 경정 명예 특진 임용식을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훈장증, 상조금을 전달하고 퇴임자의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고 경정은 1990년 3월 31일 경찰에 임용, 군산경찰서 경리계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총 37차례 표창을 수상했고 2022년 1월 1일 경감 승진 후 112종합상황실 팀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경찰공무원 재직 기간을 마무리하게 됐다.
고세영 경정은 “동고동락하던 동료들은 두고 떠나려니 마음이 편치 않지만 30여 년간 경찰로 살아온 인생을 거울삼아 제2의 인생도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이제는 떠나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후배들의 치안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