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이달 6일까지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의무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다.
이 기간 동안 ▲대상 선박의 폐유와 선저폐수 등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태 ▲폐기물기록부, 폐기물관리계획서 등 법정서류 기록관리 및 비치 여부(총톤수 100톤 이상, 선박검사증서 또는 어선검사증서 상 최대승선인원 15명 이상인 선박 대상)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다.
특히, 해경은 점검과정에서 고의적으로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되 관리소홀과 부주의 사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 컨설팅과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 점검을 통해 해양종사자들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5건이며 이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9건으로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