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을 위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전북도는 성공적 안착과 발전을 위한 시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출범한 전북도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약 300명의 공직자가 참석했으며 전북연구원 민기 석좌연구위원이 ‘시군과 함께하는 전북형 특별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민 교수는 “특별자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며 군산의 해양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 새만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발전 방안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사례를 공유하며 전북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특히 특별법의 구조와 전북형 특별자치 접근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란 도 자치제도과장은 “전북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법률에 반영된 각각의 특례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군 공무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도청과 시군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량교육은 군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익산시와 진안군, 30일 부안군 등에서 계속되며 12월 2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인재개발원에서도 도내 공직자들을 위한 ‘전북자치도의 이해와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