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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비응도 해상서 SOS 구조 알람 덕에 어선 신속 구조

70대 선장 가벼운 찰과상만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2024.09.06 10:24: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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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에 설치된 SOS구조 버튼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신속히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6일 새벽 2시 54분경 비응항 북서쪽 5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어선 A호(1.45톤, 군산선적, 승선원 1명)가 침수로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항행 선박 대상으로 구조요청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전복된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호 선장 B씨(70세,남)에게 구명환을 투하 무사히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선장 B씨는 가벼운 찰과상 이외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장 B씨는 전복되면서 곧바로 선내에 설치된 SOS구조버튼인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를 눌러 사고발생 10분만에 경비함정이 사고 해점에 도착해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벌일 수 있었다”며“현재 A호는 안전하게 비응항에 위치한 조선소로 옮겨져 수리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원인미상의 부유물에 충격 후 침수와 전복이 진행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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