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제21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1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살예방 실천가 시상, 자살예방 선포식 등 기념식과 함께 자살 예방과 관련된 긍정 문구로 꾸며진 월명공원 숲길을 따라 걷는 ‘생명사랑숲길걷기’가 진행됐다.
특히 ‘생명사랑숲길걷기’ 행사는 숲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숲의 생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까지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군산시보건소를 비롯한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건강체험 부스도 열렸다.
특히, 1:1 보행측정 부스에서는 보행측정 장치를 통해 올바른 걷기실천을 위한 보행자세 상담이 이뤄졌고 군장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부스에서는 생활에서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는 스포츠 테이핑요법(테이프를 이용한 치료요법)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건강키움 구역, 건강나눔 구역, 마음챙김 구역으로 구분된 부스들을 방문해 본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펴보고 관련 정보를 얻는 등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