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과 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시장과 군산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소룡초등학교 교장, 관내 복지관 어르신 등 450여명의 군산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소룡초등학교의 합창 공연, 대야노인복지관 실버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시상식은 치매예방과 극복에 기여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과 대야노인복지관 등 유공기관 2곳과 유공자 6명에 대한 군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 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이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뮤지컬은 치매 환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치매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치매관련 상담을 원하면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3-454-58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