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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예농협, 추석 맞아 소외층에 성금 500만원 기탁

지난해 수해피해 주민 성금·품 지원 등 지속적 온기 전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2024.09.12 10:28: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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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계곤)은 11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고계곤 조합장은 “작년 수해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품 기탁에 이어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또다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뿌듯하다”며 “주변 소외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서며 함께하는 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늘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이상기온으로 원예 농가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은 꾸준한 기부만큼이나 흐뭇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남는 보리로 농민들을 살리기 위해 군산시, 군산대와 합심해 감자와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주원료로 소화가 잘되는 ‘군산짬뽕라면’을 개발해 큰 히트를 쳤다. 

 

현재 ‘군산짬뽕라면’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품관에 입점하는 등 연 매출 100만개를 기록하며 건강라면으로 자리 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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