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검역소 등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예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보통 야생조류, 닭, 오리 등 조류에서 발생한 뒤 사람에게 감염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날 훈련은 가상 대본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축 발생 대응 ▲살처분 동원 인력 관리조사서 작성 ▲계절 인플루엔자 미접종자 접종 ▲개인보호구 착용과 탈의 시연, 유증상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른 실습․체험 위주의 훈련 형태로 진행해 숙련도를 함양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 보건소는 현재 ‘2024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질병 발생 시 조치사항,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 홍보 등을 통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초동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