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추석 연휴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출향민과 성묘객, 관광객들에게 새만금청에서 준비한 길 이야기를 즐기도록 홍보했다.
<사진제공=군산 포커스-99소속 임지현 작가>
◇ 내초도 아펜젤러기념관 전경(군산코스)
◇ 자연쉼터에서 본 신시도 199봉과 월령봉 전경 (군산코스)
◇ 민가사섬 전경(김제코스)
◇새만금 만경대교 전경 (김제코스)
◇ 동진대교 전경(부안코스)
◇ 일출전경(부안코스)
주요 길로는 새만금 방조제, 동서도로, 계화도 등 새만금의 길을 따라가며 즐길 수 있도록 시군 코스 안내와 곳곳에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새만금을 방문하기 위해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법과 지역에서는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에서 접근하면 배우며 가는 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먼저, 군산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타면 내초도와 만난다.
내초도는 부안까지 33.9㎞를 알려주는 새만금방조제 시종점이다.
입구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을 새겨 놓은 표지석이 있다.
내초도는 최치원 탄생 설화와 한글성경 번역을 위해 목포를 가다 어청도 인근에서 일본 상선과 충돌하며 순교한 아펜젤러순교 기념교회가 있다.
사실 군산대학교 이정표를 기점으로 산으로 보이는 곳은 1910년 이전까지는 섬이었다. 이후부터 간척사업으로 주변이 산업단지와 농지로 바뀌었다.
탁 뜨인 4호방조제에 진입하면 멀리 야미도와 고군산군도가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군산항으로 입항하려는 상선 전경과 12동파 섬, 해넘이 쉼터에서는 낙조를 볼 수 있는 행운도 잡는다.
야미도를 지나면 신시도를 만난다. 신시도 정상은 199봉과 최치원이 책을 읽었던 곳인 월령봉을 볼 수 있다. 199봉은 비움의 미학을 말해주고, 월령봉은 선유8경 중 마지막인 월령단풍이 있다. 신시도는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새만금사업을 암시해 주고 있다.
신시도를 지나면 새만금신항만 공사현장과 비안도가 보인다. 비안도는 날아가는 기러기모양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효도, 두리도, 치두도가 있어 마치 기러기 가족이 여행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2호방조제 시작점에 가력도가 있으며 멀리 부안의 하섬, 누에섬, 위도, 상왕등도와 하왕등도도 볼 수 있다. 해질녘에는 가력도 정상에서 낙조를 만날 수 있는 명소다. 멀리로는 새만금홍보관과 박물관이 보인다. 무료니 방문해도 좋다. 깜짝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