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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민안전보험 지급건수 14개 시군 중 군산 총 767명 최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상해 부문 지급 가장 많아…사회안전망 강화

올해부터 보장 항목 6개→10개로 확대.. 최대 3천만원 지원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9-14 12:37:37 2024.09.14 12:50: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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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과 보상 한도를 확대하며 재난 및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2020년부터 시행중인 도민안전보험을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보장 항목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보상 한도도 최대 3,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지급유형별로는 상해가 1202명으로 가장 많고 감염병 328명, 농기계 154명 순이다.

 

군산지역은 올해 상반기 591명의 시민이 후유장애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았으며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67명이 지급받아 도내 14개 시군가운데 지급건수가 가장 많았다.

 

도민안전보험은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도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한 재난·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도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보장하던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익사 사고 등 6개 항목에 더해 올해부터는 ▲자연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강도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가 추가됐다.

 

이로써 재난·사고에 대한 보상 범위가 크게 확장돼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각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춘 보장 항목도 추가로 운영한다. 

 

예를들어 농기계 사고, 성폭력 상해, 뺑소니·무보험차 사망, 야생동물 상해 등 지역 특화 항목들이 포함돼 있어 도민들이 다양한 재난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894명의 도민이 다양한 사고로 인해 약 5억 6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네이버에서 '도민안전보험'을 검색하거나 카카오페이의 '동네무료보험'을 통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주민등록지 시군의 재난부서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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