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어선 전복사고로 승선원 3명이 숨진 가운데 군산해경은 전복된 어선이 약 1,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과 충돌 원인으로 추정하고 관계자 2명을 검거했다.
군산해경은 이 운반선은 지난 16일 오전 7시42분경 십이동파도 남쪽 4km 해상서 8명의 승선원을 태운 35톤 어선과 충돌해 3명을 숨지게 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어선 전복사고는 선박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시간대 항적 분석 등을 통해 혐의선박인 석유제품운반선을 검거했다”며 "충돌 후 도주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