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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 최종 저병원성 AI 판정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9-23 21:01:20 2024.09.20 10:03: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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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저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산시 옥구읍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7형 항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최종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도는 당초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AI SOP)에 따라 검출지역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후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해당 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와 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특히 최종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로 확인된 경우에도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14일간 소독강화 조치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철새 도래가 시작되는 위험시기로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야생조류에서 H7형 AI 항원 검출은 2021/2022년 동절기 49건, 2023/2024 동절기 5건으로 모두 저병원성 AI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H7형 고병원성 AI 검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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